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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썰 백업

[𝓒𝓱𝓮𝓼𝓼 𝓯𝓸𝓻 𝓦𝓪𝓴]



W.범고래



*체스판의 말의 의미와 고멤분들의 연관성은 저 혼자만의 망상입니다. 과몰입은 금지.

*호드님은 제가 아직 잘 알지 못하여 캐해를 잘못하면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 뺐습니다.



with. 왁타버스 고멤



[권위있는 자, 킹]

단답벌레 :
단조로운 말투로 '형' 이외에 무엇이든 상관없다는 듯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는 군주. 그러나 필요하거나 자신이 지켜야할 상대가 오는 경우 위엄있게 스스로 판 위로 올라 자신조차도 계획의 부분으로 세워버리는 치밀하고도 냉정한 태도로 게임에 임한다. 그의 뛰어나고 훌륭한 계획과 그때그때 유동적으로 변하는 계획에 대처하기 까다로운 킹 중에 하나로 일컬어진다. 일화 중 하나로, 단답벌레에게 '킹'의 자격을 걸고 게임을 신청한 자가 있었는데 매우 비열한 방식으로 플레이를 했고 그의 경기에 질린 단답벌레는 무자비하게 경기의 판을 부수어버리고 그의 '일반' 자격까지 회수해갔다고 전해진다. 그는 퍽 자비로운 편이나, 선을 넘는 경우 으레 모든 킹들이 그렇듯 잔혹한 군주의 면모를 보이니 주의하기를.

독고혜지:
발랄하고 쾌활한 이미지로 '킹'이 아니라고 오해받기 쉽다. 그러나 엄연한 킹으로써 의외로 단호한 전략을 보여주는 군주이다. 왕관의 무게를 가벼이 만들다며 킹들 중에서는 면박을 주는 이들이 몇 있는듯 하지만 그녀가 몇번 손을 보았다, 라고 말하니 고분고분하게 그녀가 군주임을 인정했다는 소문이 있다. 플레이 방식은 생각보다 일관적이며 한번 세운 계획을 바꾸거나 틀지 않는다. 강하고 확실하며 분명한 승부수들만 띄우는 성격으로 쉬워보이는 플레이지만, 막상 그녀의 앞에 마주앉는다면 압박감으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녀와 경기를 한 몇몇은 식은땀을 흘리며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녀 역시 군주의 위치에 굳건하게 앉아있는 킹임을 잊지말자.

캘리칼리 데이비슨:
명실상부 전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킹. 능글맞으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 얄밉지만 미워할수가 없는 군주로 다가가기에는 무리가 없다. 플레이 방식은 순수 재미와 흥미를 추구하는 방식이며 어디로 튈지 몰라 예측을 아예 할 수 없는 쫄깃한 경기양상을 보인다. 자신이 지더라도 흔쾌히 킹의 자리를 넘겨줄 것 같은 뉘앙스지만 당연하게도 실제로 진적은 없다. 킹 하나만 남아도 여유롭게 플레이를 보이며 어느새 먹혀들었다 싶으면 이미 늦은,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를 보인다. 어느 도전자가 그에게 호기롭게 경기를 요청했다가 처참하게 져버린 플레이에서 도전자는 웃으며 되려 캘리칼리의 휘하에 들어가기를 청할만큼 둘다 만족스러워하는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왜 군주의 자리에 앉아있는지는 그의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으로 쉬이 알아차릴 수 있다.

해루석:
폰이라고 오해를 가장 많이 받는 킹. 누구에게나 공명정대하며 자상하지만 자비가 없는 편이다. 한번 선을 넘으면 돌이킬 수 없으니 무엇보다 조심해야할 것. 플레이 방식은 매우 정석적이며 눈에 훤히보이는 경기양상을 펼치지만 그의 돌발적인 행동과 체크메이트로 통계가 고장이 난 플레이를 보인다. 돌발행동만 아니라면 무난한 플레이를 선호한다. 나긋한 이미지이지만 어딘가 위험한 분위기도 함께 풍기는 군주이다. 그에게 시비를 걸며 경기를 신청한 도전자는 그에게 패배한 이후 소식을 알수없게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의 편에 선다면 가장 안정적인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능력있는 발넓은 자, 퀸]

뢴트게늄:
다재다능하고 정말 어디에서 몇명을 알고있는건지 아직도 파악이 안되는 발이 넓은 퀸. 험악하게 생긴 것과 다르게 멘탈이 약해 자주 상처받는다. 그러나 능력을 펼쳐야할 때에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뽐내며 빛을 낸다. 킹을 도와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쥐여주지만 변덕스럽게 굴 때도 많다. 형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재능을 빌려주지 않지만 만약 바란다면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도 좋다. 그의 플레이 방식은 새롭고, 언제나 상대를 당황스럽게 만들지만 유쾌한 끝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즐기자는 모토로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원한다면 상황을 까다롭게 만들어 덫을 놓기도 하는 등 결코 쉽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준다. 언제 그의 매력에 빠지게 될지 모르니 주의하는 것을 요한다. 자신에게 덤벼드는 것을 귀엽게 봐주기도 하고 잘 어울려주기도 하지만 한순간 돌변하거나 예민하게 굴기도 하는 두번째 군주, 퀸.

도파민:
과학 쪽의 기술분야에서 장대한 획을 그어내리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의 퀸. 자신의 재능에 자부심이 넘치는 편이지만 그것을 오만이라 칭할 멍청이는 없다. 실로 그의 능력은 대단한 편이며 그와의 경기에서 기술력이 딸려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평범한 경기로는 그를 만족시키지 못하며 여러가지 변칙적인 수를 써야 흥미를 느끼며 판에 놀아주는 편이다.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편이지만 흥미가 떨어지면 무심하게 판을 끝내버리는 퀸이다. 그에게 퀸의 자리를 걸고 도전한다면 대부분 무시하는 편이며 개인의 연구에 더 열중하여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것에 더 시간을 쏟는 편이다. 경기 자체가 희귀한 편에 속한다. 항상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 도전하고자 한다면 일단 찾아내고서야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프리터:
다재다능하고 적당한 재능을 가진 퀸. 여러분야에 걸쳐 완벽한 재능은 아니지만 적당한 재능을 가져 더욱 더 까다로운 퀸이다. 군주의 위치에 선 자 치고는 마음이 여리고 선량하여 인기가 많은 편이고 도전도 그만큼이나 많이 받는 편이다. 그러나 그의 진가는 적당한 재능들을 이용하고 응용하여 새로운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것으로 한번 당해보면 기상천외하고 새로운 방식에 당황하여 주도권을 잃어버리는 편이 많다. 애매한 재능보다는 우수하며 완벽한 재능보다는 못하지만 적당하여 쉽게 당하지 않는 인물이다. 물론 마음이 위에서 서술한 퀸들에 비해서는 약한 편으로 오는 거의 모든 도전을 받아주며 고생한다. 군주치고는 약한 마음씨가 걱정이지만 재능과 능력하나만큼은 분명히 군주의 위치에 서는 두번째 군주, 퀸.



[우직하고 강인한 자, 룩]

곽춘식:
유쾌하고 서글서글한 룩. 약하고 선량한 마음으로 공격은 잘하지 않지만 보호만큼은 자신있게 하는 우직한 수비 포지션이다. 만약 그의 영역에 들어가고 싶다면 신중하고 차분하게 접근하여 호의로 그의 마음을 풀어야 할 것이다. 만약 다정하고, 그의 영역에서 패악을 부리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면 그런 신용을 보여준다면 모든 룩들이 그렇듯 그는 당신을 받아들여줄 것입니다. 그는 룩들 중에서도 매우 높은 체계적인 지휘체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러서지 않아야한다면 굳건하게 킹과 퀸을 지키는 위치로 그를 뚫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까다로울 것입니다. 예시로 그의 킹을 건드리고자 게임을 청했던 날 그는 누구보다 킹의 계략을 잘 이해하고 따라주어 그날의 판을 승리로 이끌어냈다. 만약 바란다면 그를 데려가고 싶노라고 킹과 퀸들이 노리는 인재이다. 시스템과 체계적인 지휘체계로 킹과 퀸을 지키는 성벽, 룩.

왁파고: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의 룩. 다재다능하고 외고집으로 유명한 어느 퀸이 만들어낸 룩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그는 퀸 외에 그 누구도 섬기지 않으며 어떤 킹도 지켜주지 않는다. 완벽하게 퀸만을 위한 존재로 그를 위해 지키지만 툴툴거리며 반항도 가끔 하는 친숙한 관계이다. 때문에 그가 융통성이 없다고 착각할수도 있으나 그는 룩 중에서도 상당히 융통성이 있는 편으로 되려 당신을 배려하려고 하는 선량한 존재이다. 그를 공성하고자 한다면 그의 퀸으로부터 받은 강대한 기술들과 진보되어진 무기들을 상대해야할 것입니다. 예시로 그의 퀸을 건드리고자 했을때, 왁파고는 룩으로써의 단단한 성벽을 보이며 압도적인 내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직 하나의 퀸만을 지키는 성벽

이덕수 할아바이:
잠잠하고 폭풍의 눈과 같은 차분함을 보이는 룩. 섣불리 지키지도 않고, 그렇다고 킹과 퀸의 뜻을 거스르지도 않으며 중도를 지키는 고결한 룩이다. 주인을 그때그때 경기마다 고심을 하여 고르며 킹과 퀸이 룩으로써 요청을 하러 오기도 하는 존재로 실력만큼은 최상의 위치이다. 지키는 것 하나만을 추구하며 공격은 하지 않는 편으로 그야말로 우직한 심성을 드러내는 편이다. 나쁘게 말하면.. 조금 고집불통이다. 그를 공성하고자 한다면 연륜에 맞게 비틀어지고 알수없게 휘어진 전략들, 그리고 그가 직접 경험하여 쌓은 노하우들을 뚫을만큼 영리하거나 재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가 경기에 참여하는 일은 거의 없으나 보여주는 플레이마다 전설적인 경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그의 가치와 실력, 능력을 증명하는 온전한 증거가 될 것이다.

카르나르 융터르:
위의 룩만큼이나 차분하게 가라앉아있는 룩. 그러나 그와 다르게 매우 활동적인 편이며 바란다면 거의 모든 경기에 참가할 정도로 열정적인 참여율을 보여주기도 한다. 킹과 퀸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그의 심리상태까지도 이해하여 부리는 입장으로 판을 짜는 것에 능하다. 나긋나긋한 어조로 할말들을 참지 않으며 도리어 킹과 퀸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플레이를 먼저 예측하여 풀어내는 입장으로 지키는 것보다는 심리를 자극하여 먼저 도발하거나 끌어당기는 쪽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그를 공성하고자 한다면 일단 귀를 막고 가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그의 말은 유려하고 매우 천천히 도전자를 회유하는 쪽으로 마인드컨트롤을 시도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지키고자 하는 강인한 벽으로써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는 믿음직한 룩.




[서포트를 잘하는 자, 비숍]

권민:
판의 흐름을 읽어내고 나이트의 조언을 받아 적당한 서포트를 행하는 비숍. 킹과 퀸이 바라는대로 제대로 행하며 원한다면 그 이상의 것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비숍으로 서포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편이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행동하는 서포트의 특징 상 그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경기는 없지만 그럼에도 없으면 분명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기로 개성 강한 체스말들 사이에서 관계를 조율하는 편이다. 또 새로 들어오거나 "체스의 기물"이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받아주는 너그러운 비숍이기도 하다. 사소하더라도 분명 그의 진가가 드러날 수 있도록 작지만 중요한 역할들을 신중하게 배치해주는 편으로 황금 밸런스를 유지하는 중요한 저울이다. 그가 있는 경기에서 그의 말만 잘 따르고 시키는대로만 잘 행한다면 확실한 승리와 함께 영광을 가지 수 있으리라.

새우튀김:
도파민 퀸에게 잡혀있는 기물들 중 하나인 비숍. 마찬가지로 서포터로써 눈에 확실히 들어오지는 않지만 중요한 경기의 판 아래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역할을 짜는 비숍이다. 그러나 확실하게 하나의 퀸만을 위해 일하는 편인지라 개성이 강한 편이며 그에게 전부 맞추어져있는 상황으로 계산을 하고 경기를 바라보는 편이다. 그 밖에도 퀸을 위하여 일하는 조수로써의 역할도 겸하여 이중적으로 피로한 생활을 보내는 기물 중 하나로 늘상 커피를 달고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도파민 퀸에게 기물들이 잘 소속되지 않으려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장본인으로 본인은 잘 모르는 듯하다. 그러나 한 사람만을 위한 판을 오래도록 짜서 그런지 정말 도파민 퀸을 위한 경기를 만들어내는 비숍으로 도파민 퀸의 승리 7할 정도를 책임지는 중요한 인물이다.

미츠네 하쿠:
새우튀김 비숍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인간이 아닌 비숍. 서포터의 역할에 만족하며 비숍으로써 만들어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성실한 존재이다. 경기의 바깥에서 희생하여 은밀히 움직이는 특징의 비숍임에도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으로 유명하여 얼굴이 잘 알려진 존재이다. 왁파고와 새우튀김, 도파민과 함께 다니며 그들과 같은 그룹으로 움직인다. 다른 킹과 퀸이 자신의 경기에 비숍으로 요청했을 때에 가능하다면 거의 모두 참여하여 도와주는 편으로 희생적인 면모를 보이는 친절한 영혼. 다른 존재가 체스판의 기물이 되고자 요청한다면 그녀에게 요청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녀를 곤란하게 만들지 않기를.



[상황판단 빠른 자, 나이트]

히키킹:
태도가 앞에 서느냐 뒤에 서느냐로 휙휙 바뀌는 것이 오히려 매력적인 나이트. 눈치를 잘 보아 경기의 상황을 파악하고 빠르게 예측하여 비숍에서 필요한 서포트에 대해서 잘 전달하는 나이트의 역할을 잘 해내는 기물이다. 킹과 퀸의 자리를 노리며 같이 경기하기에는 좀 꺼리지만 모든 기물들이 그렇듯 나이트의 역할만큼은 제대로 해내는 자로 뒤통수만 잘 조심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패로 쓸 수 있다. 경기 방식은 그의 스타일대로 앞에서는 부드럽고 얌전하지만 한번 주의를 잃는다면 사납게 목덜미를 잡아뜯는 플레이로 방심할수도 그렇다고 계속 신경쓰기에도 버거운 스타일이다. 예시로 어느 도전자가 그를 신경을 쓰지 못하자 바로 달려들어 무너뜨릴만큼 사납지만 빠르고 조용한 번개같은 플레이를 보였다고 한다. 예의주시하되 존재를 과하게 신경쓰지는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하는 나이트.

비즈니스 킴:
레이디들에게만큼은 절대적으로 상냥한, 그러나 남자들에게만큼은 오만함을 보이는 나이트. 기사도라고 말하는 자신의 신념에 자부심이 있으며 절대적으로 지키는 존재이다. 날렵하고 싸늘한 눈동자로 경기의 양상을 살피며 비숍에게 서포트를 명령한다. 판을 자신이 주도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으며 나쁘지 않게 이끌어가는 편이나 레이디를 대상으로는 풀어지는 편이라 만약 그를 나이트로 삼고자 한다면 주의해야할 것이다. 경기방식은 앞에 나서서 돋보이고 싶어하는 편으로 나이트로써는 조금 부적합하다. 그러나 상황파악이 빠르고 명령을 내리는 것이 익숙하여 충실하게 따르기만 한다면 무난한 승리를 가져와줄 나이트. 어느 도전자가 기물로써 그에게 나이트의 자리를 걸고 도전했을 때는 매우 분노하여 자신이 나이트의 자리에서 우위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잘 따르기만 한다면 무난한 승리를 안겨줄 존재.

풍신:
나이가 얼마인지 가늠하기 어려울만큼 오래된 나이트. 지나온 세월들이 짧지 않다 자부하는만큼 신중하고 노련한 수들을 보이는 나이트다. 경기 위의 판을 굳이 보지도 않고 파악할만큼 예측에도 능하다. 그저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연산하여 비숍들에게 전달하는데 완만하고 부드러운 소통방식으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비숍이기도 하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경기를 부드러이 풀어나가고 싶다면 선택하는 비숍 중 최우선으로 경기방식은 그야말로 온화한 남풍과도 같다. 예상한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괜찮다 다독이며 다음수를 부르는 그의 차분하고 푸근한 목소리를 듣는다면 경계심도 풀릴만큼 다정하기도 하다. 도전자에 대해서도 상당히 너그러운 편으로 봐주는 편이지만, 선을 넘는다면 돌변하여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인물로 나이트로써는 명실상부 상위권에 드는 기물이다.

부정형 인간:
모든 일에 소심하여 많은 이들이 나이트가 아닐것이라고 착각하는 나이트. 거의 대다수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불안해하고 상정하며 홀로 고민하는 덕분에 도리어 더 나은 상황들을 만들어내는 아이러니한 나이트다. 그의 철두철미한 상황과 연신 살피는 눈치가 결코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하며 경기를 흔들어낸다. 가끔 그가 생각했던 최악의 상황이 나온다면 패닉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 경우 비숍이나 다른 기물들이 완만하게 풀어나가 도움을 주는 경기로 잘 선택하여 역량이 뛰어나다면 오히려 조커가 될수도 있는 기묘한 나이트다. 도전자가 나이트의 자리를 걸고 경기를 신청한다면 극도의 불안을 전염시켜 도전자의 멘탈마저도 흔들어버리는 경기를 만들어내곤한다. 지루한 경기가 펼쳐질수도 있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도리어 그렇기에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풀어내는 편. 본인은 미치겠다고 한다. 숨겨진 인기쟁이 나이트로 그를 응원하는 이들의 수도 결코 적지 않다. 때에 따라 최악의 수도, 최고의 수가 되기도 하는 조커같은 면모의 나이트.




[평범한 척하는 자, 폰]

김치만두:
게으른 천재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폰. 본인은 싫다며 경기에 자주 참여를 안하고자 고집을 피운다. 평범한 척 다른 기물들의 사이에 숨어있지만 그가 있는 것 하나만으로 격이 체스판의 격이 올라가고 분위기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지는 것은 그의 덕분이다. 완벽주의자의 성향을 띄며 자신의 마음에 만족할만한 경기가 나올 때까지 주변 폰들에게 그런 분위기를 만들거나 하는 폰으로 한번 그가 움직인다면 완벽하고 깨끗한, 그야말로 무결점의 판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폰이라고 해도 킹과 퀸이 찾아올 정도의 성향의 인물이다. 다만 경기를 하고 싶지 않아하는 편으로 자주 얼굴도 안 비추는 편이다.

비밀소녀:
어쩐지 그녀가 있는 경기에서는 구경하는 관중들도 경기를 진행하는 기물들도 안심할수가 없는 독특한 경계심을 심어준 폰. 본인은 평범하고 그저 지나가는 일반적인 여성이라 주장하지만 가끔씩 보이는 싸늘한 모먼트와 눈 깜짝할 사이에 뒤집어지는 판도를 만들어내는 폰으로 항상 주의하지 않는다면 그녀가 무엇을 훔쳐갈지 모른다. 상대편의 폰들이 일순간 사라졌다면 그녀의 손아귀에 이미 있다는 뜻이니 부디 살아남은 다른 비숍과 나이트들이 경기를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편이 좋다. 폰이라고 하여 안심했다가는 상대편의 폰들을 모두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폰.

소피아:
비밀소녀와 함께 1등급 주의표시가 붙은 폰. 자신은 생계형이라고 말하며 큰 재물이나 좋은 물건을 들고 그를 찾아간다면 그의 폰으로써 경기를 해줄수는 있다. 비밀소녀와 마찬가지로 상대편의 폰을 눈깜짝할 사이에 삼켜버리거나 손아귀에 넣는 등 빠른 플레이를 보여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면 망설임없이 사라지는 쪽을 선택할만큼 매우 신속한 경기를 보여준다.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하여 그를 제압하거나 상대의 폰으로 먹고자 한다면 나이트의 보고를 받아 순식간에 빠질만큼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김치만두만큼은 아니나 어지간한 재물로는 그를 만족시킬 수 없어 까다롭기도 한 폰이다.




이미지출처: https://pin.it/6KEPS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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